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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건강

생닭을 물에 씻으면 안 되는 이유 생닭 다루는 방법

by 잡초와 야생화 2025.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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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생닭을 물에 씻으면 안 되는 이유
2. 생닭을 올바르게 다루는 방법
3. 생닭을 씻어야 한다는 속설
4. 안전한 닭고기 조리를 위한 추가 팁

생닭을 물에 씻으면 안 되는 이유와 생닭 다루는 방법

닭고기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즐겨 먹는 식재료입니다.

하지만 생닭을 다룰 때 위생적인 조리법을 지키지 않으면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생닭을 물에 씻는 것이 깨끗하게 조리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이는 오히려 위험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생닭을 물에 씻으면 안 되는 이유와 안전한 조리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생닭을 물에 씻으면 안 되는 이유

1) 식중독을 유발하는 박테리아 확산

생닭에는 캄필로박터(Campylobacter)와 살모넬라(Salmonella) 같은 식중독을 유발하는 박테리아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닭을 물에 씻으면 이 박테리아가 싱크대, 주방 조리대, 주변 식기류 등에 튀면서 교차 오염(cross-contamination)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실제로 영국 식품 표준청(FSA, Food Standards Agency)에서는 생닭을 씻지 말 것을 권장하고 있으며,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또한 같은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2) 흐르는 물로도 박테리아가 완전히 제거되지 않음

흐르는 물에 생닭을 씻는다고 해도 표면의 박테리아를 완전히 제거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물이 튀면서 박테리아가 더 넓은 범위로 퍼질 위험이 있습니다.

 

3) 싱크대 및 주방 오염

생닭을 씻으면서 물이 튀면 싱크대뿐만 아니라 주변 공간까지 오염될 수 있습니다. 이후 조리를 하면서 같은 공간에서 다른 식재료를 다루게 되면 오염된 박테리아가 음식으로 옮겨가게 됩니다.

 

4) 박테리아가 손에 묻어 교차 오염 유발

생닭을 씻다가 손에 박테리아가 묻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손을 깨끗이 씻지 않으면 주방 기구, 접시, 냉장고 손잡이 등에 오염이 확산될 위험이 있습니다.

 

 

생닭을 올바르게 다루는 방법

그렇다면 생닭을 씻지 않고 어떻게 위생적으로 조리할 수 있을까요?

 

1) 냉장 상태에서 바로 사용하기

생닭은 냉장 보관 후 꺼내자마자 조리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생닭을 상온에 오래 두면 박테리아가 번식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2) 키친타월로 닦기

생닭 표면에 남아 있는 핏물이나 불순물은 키친타월로 가볍게 눌러 닦아내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박테리아가 주변으로 퍼지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3) 전용 도마와 칼 사용

닭고기를 손질할 때는 닭 전용 도마와 칼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도마를 공유하면 다른 식재료에도 박테리아가 전염될 수 있습니다.

 

4) 손과 조리도구 깨끗이 세척하기

생닭을 만진 후에는 손을 비누와 따뜻한 물로 30초 이상 깨끗하게 씻어야 합니다. 또한, 닭을 다룬 도마, 칼, 싱크대 등도 따뜻한 물과 세제로 철저히 세척해야 합니다.

 

5) 75℃ 이상에서 충분히 익히기

닭고기의 박테리아는 75℃ 이상에서 조리하면 대부분 사멸됩니다. 특히 속까지 잘 익었는지 확인하려면 고기 내부의 색이 분홍빛 없이 완전히 익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생닭을 씻어야 한다는 잘못된 속설

과거에는 닭을 물에 씻어야 한다는 인식이 널리 퍼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정보이며, 오히려 위험할 수 있습니다.

 

닭을 씻어야 불순물이 제거된다?
→ 닭고기는 이미 도축 및 가공 과정에서 세척이 완료됩니다. 가정에서 따로 씻지 않아도 안전하게 조리할 수 있습니다.

 

소금물에 담가야 비린내가 사라진다?
→ 소금물에 담그는 것은 살균 효과가 없으며, 비린내 제거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오히려 키친타월로 닦고, 허브나 레몬즙을 활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식초나 밀가루로 닦아야 한다?
→ 식초나 밀가루를 사용하면 닭 표면의 이물질을 일부 제거할 수는 있지만, 박테리아를 완전히 제거하지는 못합니다.

 

 

안전한 닭고기 조리를 위한 추가 팁

냉동 닭 해동법
냉동된 닭고기는 냉장실에서 천천히 해동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급하게 해동할 경우 미지근한 물이 아닌 찬물에 밀폐 용기에 넣어 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남은 닭고기 보관법
조리 후 남은 닭고기는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고, 2~3일 내에 섭취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계란, 생선과 따로 보관하기
닭고기는 계란이나 생선과 분리하여 보관해야 교차 오염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결론

 

생닭을 물에 씻으면 박테리아가 주방 곳곳으로 퍼지면서 식중독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닭고기는 씻지 않고 조리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며, 손을 깨끗이 씻고 조리도구를 철저히 세척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닭고기를 다룰 때는 키친타월로 닦아내고, 충분히 익혀서 조리하는 것이 가장 위생적인 방법입니다. 건강하고 안전한 요리를 위해 올바른 조리법을 실천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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