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근경색 전조증상,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으려면 반드시 알아야 할 4가지
우리 몸의 신호 중 가장 치명적인 것이 바로 심장 이상을 알리는 증상입니다.
특히 심근경색은 단 몇 시간 안에 생명이 위협받을 수 있는 무서운 질환인데요,
심근경색 골든타임은 단 2시간. 이 시간을 놓치면 사망률이 급격히 높아지므로, 빠르게 이상 신호를 알아차리고 대처하는 것이 생명을 살리는 지름길입니다.
심근경색이란 무엇일까?
심근경색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갑자기 막혀 심장근육이 괴사 되는 질환입니다. 관상동맥이 70% 이상 막히기 전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어 더 무섭습니다. 그래서 사전 징후를 미리 알고 있어야 생존 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특히 밤이나 새벽에 증상이 나타날 경우 초기 사망률이 50%에 이를 정도로 위험하므로, 평소 건강에 관심이 많지 않았더라도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내용입니다.
심근경색 전조 증상1 - 가슴을 짓누르는 통증
심근경색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가슴 통증입니다. 흔히 '심장이 조여 온다'라고 표현할 만큼 심한 통증이며, 아래와 같은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무거운 돌덩이가 가슴을 짓누르는 느낌
- 쥐어짜는 듯한 강한 통증
- 가슴 전체가 답답하고 숨쉬기 힘든 느낌
- 30분 이상 지속되는 극심한 통증
이 통증은 가슴뿐 아니라 어깨, 목, 팔, 손가락 등으로 퍼질 수 있으며, 심장 박동이 약해지고 어지러움증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단순한 흉통으로 여기지 말고, 이런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심근경색 전조 증상 2 - 호흡 곤란과 식은땀
심근경색이 가까워질수록 몸은 여러 가지 형태로 위험신호를 보냅니다. 그중 하나가 호흡 곤란과 이유 없는 식은땀입니다.
- 평소와 다르게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찬다
- 가만히 쉬고 있는데도 숨쉬기가 힘들다
- 운동하지 않았는데 식은땀이 난다
- 오한, 불쾌감이 동반된다
이런 증상은 심장 기능 저하에 따른 전형적인 전조 증상일 수 있습니다.
특히 감기 증상 없이 식은땀이 난다면 반드시 의심해봐야 합니다.
심근경색 전조 증상 3 - 체기와 유사한 가슴 답답함
많은 사람들이 소화불량이나 체기로 착각하는 증상이 바로 심근경색의 또 다른 신호입니다. 실제로 명치 쪽의 극심한 통증이나 답답함이 단순한 소화장애가 아니라 심장 이상으로 응급수술을 받아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 명치가 꽉 막힌 듯한 느낌
- 가슴이 답답한데 통증은 없다
- 숨이 차고 식은땀이 나면서 죽을 것 같은 공포감
- 체기가 15분 이상 지속되고 점점 심해진다
특히 당뇨, 고혈압, 비만 등의 위험요소가 있는 경우, 평소보다 체기가 자주 느껴지거나 이유 없이 가슴이 불편하다면 빠른 진료가 필요합니다.
심근경색 전조 증상 4 - 심한 발 부종
심장 기능이 저하되면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기고 체액이 정체되면서 발 부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단순한 부종과는 다르게 다음과 같은 특징을 보입니다.
- 발목이나 발 전체가 눈에 띄게 붓는다
- 아침저녁으로 붓기 차이가 심하다
- 눌렀을 때 손자국이 오래 남는다
- 특별한 원인이 없는데 부종이 생겼다
이러한 부종은 심근경색의 초기 단계에서 나타나는 순환 장애의 결과일 수 있으므로, 무시하지 말고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심근경색 전조 증상, 이런 분들은 특히 주의하세요
다음과 같은 심근경색 고위험군은 전조 증상을 더욱 민감하게 관찰해야 합니다.
- 50세 이상 중·장년층
-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을 앓고 있는 분
- 비만, 흡연, 과음 등 생활습관이 불규칙한 분
- 가족 중 심장병 병력이 있는 경우
이런 분들은 정기적인 심장검진을 받는 것이 좋으며, 평소 이상 신호에 민감하게 반응해야 합니다.
심근경색 골든타임
심근경색은 치료 골든타임이 2시간입니다.
이 시간을 놓치면 심장 근육이 돌이킬 수 없을 만큼 손상되며 사망률이 급격히 높아집니다.
15분 이상 가슴 통증이나 답답함, 식은땀, 숨찬 증상이 지속된다면 119나 가까운 응급실로 바로 이동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병원까지 이동할 때는 안정된 자세를 유지하고, 절대 무리해서 움직이지 않아야 합니다.
마무리하며
심근경색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으며, 정확한 정보와 빠른 대처가 생명을 구합니다.
오늘부터라도 내 몸이 보내는 신호에 조금 더 귀를 기울여보세요.
특히 고위험군이라면, 무심코 넘기기 쉬운 체기나 가슴 통증이 심각한 경고일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